결혼 전 동거 장점 및 단점, 이혼 사유 여부 알아봤습니다.

제가 결혼했던 시기와는 너무나 다르게, 연애, 결혼, 이혼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해지며, 자유로워지고, 과정도 간편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한 공간에서 함께 의식주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가족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불안전한 미래, 취업난 등이 사유가 되기도 하며, 시대 변화에 따른 진화 과정으로 여거지고 있습니다. 

 

동거인을 가족 이라고 인정하는 나라도 계속해서 증가고 있습니다. 

유럽, 프라스의 경우 팍스 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동거도 결혼과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스웨덴의 경우 동거법으로 출산율이 증가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동거를 찬성하기도 하나, 반대의 시각도 많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우도 많이 관대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 오늘은 혼전 동거 장단점 및 이혼 사유 여부 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순서 

1. 결혼전 동거 장점 

2. 결혼전 동거 단점

3. 동거 이혼 사유 여부 

 

동거-드라마

 

1. 결혼전 동거 장점

장점

기혼자인 저의 생각으로는 수없이 많은 장점이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시대가 변해서 그런 건지, 저는 혼전 동거를 찬성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익

일주일에 딱 한번만 데이트를 한다고 해도 평균 비용이 대충 10만 원 내외가 될 것입니다. 

이를 한달에 4번으로 하면 4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게 될 겁니다. 

여기다 한두번 만남이 더 있다거나, 기념일 등으로 선물을 하거나, 여행 등을 가는 경우 지출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때 자취생의 경우, 월세, 공과금 등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크기에 데이트 비용이 가슴 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동거의 경우, 월세 및 공과금을 반으로 줄이게 되며, 데이트 비용도 절약할수 있게 됩니다.

 

심리적 안전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만큼 행복하고 든든한 느낌이 들게 하는건 많지 않습니다. 

침에 함께 일어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우 행복하고 안전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이러한 안전감이 사회 활동에서도 큰 자신감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

동거 전에는 만남을 위해 오고 가는 시간 및 체력이 소모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거는 이러한 시간 및 체력을 비축할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비축된 에너지로 사회생활에 사용할수 있게 됩니다. 

 

책임감을 덜함

동거는 서로에게만 충실할수 있는데, 결혼의 경우 양가 부모님부터 가족 전체에 신경을 써야 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러한 부분이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이기에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보다는 동거를 선택할것 같습니다. 

 

 

 

2. 결혼전 동거 단점

단점

장점이 뚜렷하게 있는 만큼 분명히 단점도 뚜렷하게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사회적인 시선도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고 계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생활방식 및 습관 차이로 잦은 다툼

결혼을 한 부부라고 해도 평생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생활방식 및 습관 차이로 싸우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배려 하고 이해해 주는 것이 좋지만, 둘 다 자기주장이 강하거나 일방만 양보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자주 다툼을 하게 됩니다. 

잦은 다툼은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쌓게 만들며, 이별의 원인을 제공 하게 됩니다. 

 

결혼과의 차이는 아무래도 동거라는 특수 성때문에 다툼으로 인한 이별이 쉬운 건 사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별이 비교적 쉽게 이루어 집니다.

법적 및 사회적 관계는 전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별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집니다. 

 

사회적인 평가

현재 시대가 많이 변하긴 했으나, 부정적인 시선이 남아 있는 건 사실입니다. 

가족, 친구, 지인 등에게 알려지는 경우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저하

동거생활이 만족스러운 경우 결혼에 대한 중요도가 하락될 수 있다고 ㅎ바니다. 

서로 비슷한 가치관이 있는 경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일방의 가치관으로 한쪽이 양보하고 있는 경우, 관계의 지속을 장담할 순 없을 겁니다.

 

 

 

3. 이혼 사유 여부 

동거 이혼 사유 유무

몇 년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거를 한경우, 사실혼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치열한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또한 결혼을 하는 경우, 과거 동거에 대해 현재 연인에게 알려야 한다는 내용과 찬성 의견도 많았습니다. 

 

결혼 전 동거가 이혼 사유가 되는지 많이들 궁금하실 겁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혼사유에 해당되진 않습니다. 

혼전 동거의 경우 현재 혼인 생활에 의무 및 책임을 다하고 있고, 별도 부정행위가 없다면 이혼 사유로 보지 않습니다. 

 

단, 결혼 선택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라면, 상대 배우자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결혼했던 사실, 이혼, 출산여부, 사실혼 관계 등은 배우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즉, 결혼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사실을 배우자에게 말하지 않았고 

결혼 후에 그러한 사실을 알았다면, 경우에 따라, 혼인 취소 또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동거가 이혼 사유로 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즉, 동거와 사실혼은 다르다는 이야기 합니다. 

 

사실혼이 성립되기 위해선 

혼인의사, 주민등록 주소지, 배우자 직계 존속에게 가족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했는지 

공동생활비 지출, 주변 지인들이 부부로 인식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살펴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결혼 전 동거 장단점, 이혼 사유 여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시대가 변하다 보니 아재의 저의 생각도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혼전 동거 충분히 괜찮다는 사람 중 1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