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여름에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는 사계정 기력이 떨어진다 싶거나 먹고 싶으면
만들어 먹곤 합니다.
가장 많이 만들어 먹는 건 캠핑인데 매번 바비큐만 먹다 보니 물릴 때가 있는데 삼계탕 한 번씩
만들어 먹으면 정말 별미 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삼계탕은 누가 해도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가 없는 그런 요리입니다.
예전에는 삼도 대추도 사고 이것저것 조금씩 사 와서 끓였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마트에서 한방재료가
팩으로 나와 있어서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재료: 닭 1마리, 마늘 10쪽(저는 30개 넣습니다.) 한방재료는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대파 한뿌리, 찹쌀 종이컵으로 한 컵입니다. (아들이랑 둘이 먹을양입니다.)
요리 순서는 별거 없습니다.
끓는 물에 초벌로 한번 데워서 기름을 살짝 제거해주는데 이때 닭 내장 위치의 노폐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이 작업을 해주시는 게 비린내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초벌 끓여준 닭을 찬물에 살짝 헹궈주신 뒤 냄비에 물을 받고 닭 넣고 닭 안쪽에 찹쌀 넣은 뒤
한방재료와 함께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보통 압력밥솥에 하면 시간 단축이 되긴 하나 살짝 맛이 덜한 것 같은 저희 집 입맛이 있어서
저희 집은 압력 밥솥은 사용 안 하고 냄비에 넣고 끓여서 먹습니다.
그렇게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꿔주신 뒤 40분을 끓여주시고 마지막 즈음 대파를 넣고
10분을 끓여주시면 완성입니다.
요리 순서 보셨다면 아래는 안 보셔도 됩니다. 아래는 사진으로 설명인데 그냥
순서 설명만 보셔도 충분한 그런 간단한 요리입니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맛에 결정은 얼마 동안 끓이냐입니다.
처음 닭을 넣었을 때부터 끓고 난 뒤 중불로 바꿔서 40분 후에 약불로 바꾸면서 대파 넣고 10이면 알맞습니다.
진짜 시장에서 구입하신 토종닭은 크기도 크고 육질도 단단해서 더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토종닭은 일반 삼계닭에 비해 조금 쫄깃함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익혀 주시는 게 좋습니다.
마트에서 사 온 재료를 깨끗한 물에 헹궈서 재료를 준비합니다.
취향에 맞게 마늘이나 찹쌀을 대파를 더 넣고 끓이셔도 맛에 변함이 크지 않습니다.
저희는 닭보다는 닭죽을 좋아해서 닭고기 조금만 먹고 남머지는 모두 죽으로 만들어 먹곤 하는데
닭살을 분리해 냄비에 넣은 뒤 밥솥에 남아있는 찬밥을 넣고 끓여서 닭죽으로 먹는데 맛은 찹쌀과 똑같습니다.
비록 보기에는 그다지이지만 맛은 손색이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찹쌀도 많이 넣고 마늘도 많이 넣어서 만든 삼계탕 이기 때문에 너무 맛있습니다.
물론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쌀을 뱃속에 다소곳이 넣어서 실로 묶은 뒤에 만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걸쭉한 닭죽이 완성입니다.
사실 이렇게 찹쌀이나 찬밥을 많이 넣고 끓이기 때문에 저희 집은 닭 한 마리로 두 끼를 해결하곤 합니다.
캠핑을 즐기며 살다 보니 모양보다는 맛 위주에 음식을 주로 만들어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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