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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교차접종 후기 (경증 부작용)

by 이포쿠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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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했습니다. 

한 달만 늦었으면 모더나 백신으로 맞을 수 있었는데 생각했었는데 얼마 전 뉴스에서 영국의

연구 발표를 보았습니다. 

바로 델타변이에 대한 교차접종 방어력인데 무려 90%라고 했습니다.

뭔가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홀가분한 마음도 들고 암튼 기분은 좋아졌습니다. 

 

보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때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고 

화이자 백신은 2차때 부작용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는 1차 접종 2차 접종 모두 경증 부작용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연말이나 내년초 쯤엔 3차 접종인 부스터 샷을 맞을 것 같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9월에만 8백만회분 이상이 들어온다고 하고 화이자 백신도 원활하게 

공급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부스터 샷을 접종하면 2회 접종한 경우보다 항체가 6배까지 증가된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3차는 맞기 싫었으나 만약을 위해서 접종을 시작하면 바로 맞아야겠습니다. 

 

순서

아스트라제네카 후기▶ 화이자 교차접종 후기

아스트라제네카 후기

5월 31일 오전 11시 10분정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오해가 쌓여 있었기 때문에 중증 부작용에

대해서 있는데로 겁을 먹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주삿바늘이 가늘어서 그런지 주사 맞을 때는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 약 20분 정도를 대기 하고 있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와이프와 함께 식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기분 탓인 건지 아닌 건지 약간 어지러운 느낌이 살짝 들었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정도였습니다. 

보통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8시간 경과 후부터 증상이 시작된다고 했는데 저는 밤 10시에 

잠이 들었는데 그때 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일 차 

문제는 2일 차부터 였는데 새벽 6시 정도에 열감 및 근육통이 느껴져 눈을 떴습니다. 

주사부위 통증을 많이 느낀다고 해서 어깨를 만져보니 역시나 아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느껴진 거지 가만히 있을 때는 느껴지지 않은 겁니다. 

열감, 근육통 증상은 딱 감기걸렸을때 정도였습니다. 

분명히 참을수 있는 정도이긴 했으나 참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에 바로 공복에 타이레놀 한알을

복용했습니다.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나니 백신 때문인 건지 타이레놀 때문인 건지는 모르겠으나 스르르 잠에 들었습니다.

보통 타이레놀의 약효는 6시간 정도 지속된다고 하는데 저 또한 6시간 정도가 지나니 

열감과 근육통으로 눈이 떠졌습니다. 

이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타이레놀을 다시 복용했더니 다시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절대 제가 자려고 잔게 아니고 졸려서 잠이 든 겁니다. 

 

타이레놀 마지막 복용은 잠들기전 9시 정도에 복용을 했고 tv를 시청하던 중 잠이 들었습니다. 

즉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증상이 가라앉기도 하지만 잠이 왔다는 거고 시간은 잠으로 인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3일차

이날도 새벽 6시쯤 눈을 뜨게 되었는데 몸상태를 체크해보니 근육통과 발열 증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느낌은 전날에 비해 약 30%가 남은 것 같았고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이날은 그냥 그동안 미뤄 뒀던 집안일을 하면서 보냈고 출근을 했다고 해도

충분했을 정도였습니다. 

 

4일 차 

이날은 주사부위 통증을 제외한 다른 발열 및 근육통은 사라졌습니다. 

주사부위 통증은 손으로 만졌을 때 살짝 남아 있는 정도였고 이런 통증은 7일 차 까지 

아주 미미하게 남아 있다가 8일 차 때는 완전히 좋아졌습니다. 

화이자 교차접종 후기

사실 저는 교차접종에 대해서 원하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로 두 번 다 접종한 것보다 교차접종 했을때 예방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이곳저곳에서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쉬웠던 건 화이자는 2차 접종 때 부작용이 심하다는 것이었는데 정확하게 맞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때와 거의 비슷한 증상을 보였으나 다른 점은 주사부위 통증이 손으로 만지지 

않았는데도 아파왔고 또 어깨를 들기 거북할 정도의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1일 차 

이날은 어지러운 증상은 없었고 근육통이나 발열 증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사 부위 통증이 살짝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 접종을 했기에 잠이 들기 전까지 증상은 없었습니다. 

 

2일 차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새벽 6시 정도에 열감과 근육통으로 눈을 뜨게 되었는데 주사부위 통증이 

심하게 느껴졌고, 정도를 생각하자면 가장 아픈 게 10이라면 대충 7 정도의 통증이었습니다. 

어깨를 움직여 보니 움직이기 약간 거북한 정도의 통증도 느껴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약간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공복이었지만 밥 먹기도 귀찮아서 바로 타이레놀을

복용했더니 졸음이 쏟아져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약효 지속시간이 살짝 넘은 12시 30분 정도에 눈이 떠졌습니다. 

새벽에 눈을 떴을 때보다 증상이 살짝 더 심해진 것 같아서 바로 요기를 하고 타이레놀을 복용했습니다.

또 잠에 빠졌고 오후 7시 정도에 눈을 떠 타이레놀을 복용한 뒤 tv를 시청하다 저녁 10시쯤 

잠에 들었습니다. 

 

3일 차 

이날도 새벽 6시쯤 눈을 뜨게 되었는데 몸상태를 체크해보니 전날에 비해 약 50% 정도 증상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날은 진통제를 먹지 않고 지냈는데 진통제가 없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4일 차

4일 차 때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증상이 전혀 없었는데 회사에서 짐을 이리

저리 옮길 일이 있어 옮겼는데 허리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평상시 허리 통증을 못 느끼고 살아왔기에 살짝 당황스러웠고, 이러한 통증은 한 자 세로 계속해서 

유지하게 힘든 정도였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잠에 들었더니 다음날 허리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백신 맞고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교차접종 후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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