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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탈룰라 얼태기 술찌 등 신조어 몇가지 알아봤습니다.

by 이포쿠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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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인 저는 요즘 신조어를 잘 모릅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신조어들이 탄생하고 우리 세 대 때 유행했던 단어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의 발맞춰 새로운 것을 표현하기 위해 신세대들에 의해 새로이 만들어지거나 재미를 위해 만든 단어들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해 유행을 거듭하고 하나의 단어로 자리를 잡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 말과 섞여 신조어가 될 때도 있고 신세대들이 여러 가니 긴 문장을 함축해 사용하다 자리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신세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해가 쉽지 않긴 하는데 그냥 이제 너무 아재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신조어 중에서 탈룰라, 얼 태기, 인태기, 술찌, 여초, 남초, 극대노, 칭챙총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신조어 공부를 했는데 신입사원들 대화에 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먼저 탈룰라 뜻 알아보겠습니다. 

-탈룰라 뜻만 조금 긴데 재미 있어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탈룰라는 사용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합니다. 

탈룰라가 시작한 곳은 영화 쿨러닝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탈룰라는 작품 중에서 팀원의 어머니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쿨 러닝 영화는 열대 섬나라에 있는 청년들이 봅슬레이 선수에 도전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내용중에 썰매의 이름을 정하게 되는데 팀원이 여기서 탈룰라는 어때요? 하고 썰매 이름을 추천합니다. 

그때 여기서 다른 팀원이 매춘부 이름 같아 어디서 생각 해난 이름이야? 하면서 여러 팀원들과 맞장구를 치면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됩니다. 

여기서 썰매 이름을 제안한 멤 버거 어디서 가 가져온 이름인지 이야기합니다. 

바로 본인 어머님 성함이라고 대답을 해줍니다. 

그때부터 웃던 팀원들은 웃음을 멈추고 아주 이쁜 이름이라는 대답과 머쓱한 분위기로 바로 탈룰라가 된 거고 거기에서부터 탈룰라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탈룰라는 위에 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상대방이 지적이나 비난을 하면서 장난으로 놀리는 상황이 연출됐는데 알고 보니 해당 대화의 내용이 가족과 관계가 있는 상황, 부모님과 관계가 있는 상황이면 놀리던 자세를 바로 전환하고 칭찬이나 좋은 말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걸 말합니다. 

 

아래는 보통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탈룰라 현상에 대해 나와 있는 카톡입니다. 

저처럼 감을 잘 잡지 못하는 분들은 이거 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위어와 같은 상황이 바로 탈룰라 상황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내고 그에 대해 상대방인 줄 알고 뱃살 보소 하고 놀리는데 바로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보고는 자녀들을 키우시느라 고생하시고 세월이 흐르면서 축 되신 힘이 저기에 다 몰리셨다, 존경스럽다 등의 대사로 빠르게 칭찬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로 탈룰라를 시전 했다 라고 합니다. 

 

탈룰라는 솔직히 전 처음에는 쉽게 이해를 못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는 내가 상대방 가족과 관련된 무언가를 보냈는데 상대방이 놀린다면 그때 내가 이거 우리 부모님인데 하는 이야기로 말할 때 상대방이 태세를 바꿔 가족을 칭찬하는 말로 바꾼다면 탈룰라를 시전 했다고 말합니다. 

 

얼태기 인태기 뜻 알아보겠습니다. 

얼 태기, 인태 기라는 단어는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니지만 저처럼 몰랐던 분들은 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 태기와 인태 기는 각각 얼굴+권태기, 인생+권태기 가 합쳐진 용어라고 합니다. 

 

-얼 태기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평소보다 자신의 얼굴이 맘에 들지 않거나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시기를 말하며 얼굴과 권태기가 합쳐진 용어입니다.

평소에 크게 신경을 안 쓰던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왜 이리 못생기게 태어났는지에 대해 회의 감을 느끼게 되어 사진의 외모를 싫어하고 싫증 나게 되는 시기 간 온 것을 말합니다. 

 

-인태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인생과 권태기의 합성어를 뜻하는데 어느 순간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재미를 잃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싫증 나고 회의감을 느끼는 시기를 말합니다. 

 

위에 두 단어 모두 권태기라는 단어를 빌려 얼굴과 인생을 합쳐 그 앞에 나오는 단어에 대한 회의감과 실증을 느끼는 걸 말합니다. 

술찌 뜻 알아보겠습니다.

술이라는 단어는 술자리에 많이 듣게 되는데 술자리에서 멀쩡한 사람이 술을 못 마시거나 얼굴이 빨개진 사람한테 에효 술찌 이렇게 하면서 놀린다고 합니다. 

술찌는 술+찌질이의 합성어로 쉽게 이야기하자면 술 찌질이입니다. 

술을 마시는데 주량이 약해 찌질이라 부르며 놀리는 신조어로 보통은 술을 잘 못 마시거나 금방 취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듣는 말로 취한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단어입니다. 

 

본인이 술을 못 마시는 걸 인정할 때 나 술찌야 라고 솔직히 밝혀 술자리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남초 여초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두 번쯤은 들어 보셨을 남초 여초는 저는 처음엔 남자 초등학교 나 여자 초등학교를 뜻하는 줄 알았습니다. 

두 가지 모두 성별을 뜻하는 남자와 여자가 맞습니다. 

뒤에는 초과를 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남자 여자 서로의 성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여자가 많은 집단이면 여초 남자가 많은 집단이면 남초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딱 남녀의 성비를 나타날 때 쓰이는 신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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